소아치과상식 HOME - 소아치과상식 - 소아치과상식

목록

  유치 앞니가 변색이 되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죠?



유치 변색은 외상 후 나타나는 신경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방 영구치 손상가능성이 있으므로 변색이 나타나면 바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좋은 습관



1.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가제수건, 손가락, 실리콘 칫솔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부모가 꼼꼼히 닦아줍니다.

2. 아주 어릴 때에는 치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물을 뱉어 낼 수 있는 정도로 성장하면 불소 함유 치약을 소량 사용하여 칫솔질을 하도록 합니다.

3. 식사와 간식은 되도록 줄이고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자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탄산음료나 이온음료, 주스는 피하고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5. 끈적거리는 단 음식을 먹게 되면 바로 칫솔질을 해주어 입안에 단 성분이 오래 남아있지 않도록 합니다.

6. 저작 힘을 길러주도록 단단한 느낌의 야채나 과일을 먹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임신 기간중에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치아가 튼튼해지는 기초는 어머님들의 임신 기간부터 만들어 집니다.


이 기간에 치아가 만들어 지고 단단해지기 때문에 영양섭취를 잘 해야하고,

열이 많이 나지 않도록 하며, 약물 복용을 주치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젖니가 나오지 않아요



보통 생후 6개월 정도부터 아랫니가 나기 시작해 24~36개월이 지나야 모든 유치가 맹출합니다.

그러나 젖니가 나는 시기는 어린이마다 차이가 있으며 성별에 따라

유전적 요소나 호르몬이나 기타 산모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상 아이보다 유난히 늦다고 생각되는 시기 예를들면 1년정도가 지났는데도 이가 나오지 않는 경우라면

선천적으로 치아가 결손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치과에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닦아주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출생과 동시에 깨끗한 거즈를 사용해서 잇몸을 닦아주시고, 이가 나기 시작하면 손가락에 끼는 실리콘 칫솔을 사용하시거나,

작고 부드러운 모를가진 칫솔에 완두콩 크기만큼만 묻혀서 닦아주시고,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치아를 효과적으로 닦을 손재주가 없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닦아주시는 것이 좋고,

눕혀 놓고 위에서 보시면서 닦아주시는 것이 골고루 잘 닦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유치가 나오는 순서와 시기를 좀 알려주세요.



보통 생후 6개월 정도부터 아랫니가 올라오기 시작하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아서 보통 10개월까지도 정상으로 봅니다.

첫돌이 지난 후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2~2세 반이면 20개의 유치가 다 나옵니다.

이가 날 때 아기는 불안감을 느끼거나 손가락을 빠는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침을 많이 흘리며 식욕감퇴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가 날 때 잇몸이 약간 부풀어 오르고, 치아 형태가 비쳐 보이면서 창백해지며, 치아가 나면서 빨갛게 붓기도 합니다.

맹출을 유도하기 위해 단단하고 차가운 것을 저작 하기도 합니다.
정상보다 1년이상 치아가 나지 않는 경우 선천적 결손이나 다른 전신질환을 의심해 볼수 있으므로 치과에가서 검사해봐야 합니다.

 

일단 입안에 이가 나면서부터 충치균에 노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치는 전염이 되는게 아니라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 전염되는 것입니다.

충치균이 많은 어른이 음식을 잘게 저작해서 아이에게 주는 행동은 삼가해주셔야 합니다.
수유 후에는 보리차를 마시게 하거나 젖은 거즈 등으로 치아를 닦아주어야 합니다

 

  이가 없는데도 입안을 닦아줘야 하나요?



대개 생후 6개월까지는 치아가 없지만 이 시기에도 젖은 거즈를 이용해 잇몸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 효과로 인해 혈액순환이 좋아져 잇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우유병 우식증 무엇이죠?



0 ~3세경, 특히 우유병을 수시로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물고자는 습관을 가진 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젖니의 잇몸에 가까운 부위부터 노랗게 삭기 시작해서 위 앞니와 아래 어금니가 급속하게 썩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유병 우식증은 까맣게 썩는 충치보다 훨씬 속도도 빠르고 광범위 하게 진행되어 심한 아이들에서는 치아형태도 알아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한 빨리 치료를 해야하고 그냥 두었다가는 치아 내 신경 손상 등으로 인해서 아이가 나중에 고생하게 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 젖병을 물고 자는 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첫돌이 되었을 무렵에 젖병을 떼 주셔야 하는데 단번에 떼지 못해 애를 먹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한달정도 시간을 두고 점차 보리차로 희석시켜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첫 치과 방문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이가 날 때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어린이의 70%는 여러 증상을 나타내며 이가 나옵니다.

잇몸이 붓기도 하고, 손가락을 빨거나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아프거나 열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이가 올라오면 괜찮아 집니다.

그러나 간혹 심하게 잇몸이 부어서 치아의 맹출 자체를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단 치과에 내원하시어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을 빨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린이의 입주위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습관을 구내 악습관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손가락 빨기, 입술빨기, 혀 내밀기, 구호흡(입으로 숨쉬기), 손톱깨물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해부학적인 구조와 연관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부분 정서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 치아배열이나 턱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 빨기의 경우 위턱과 앞니가 앞으로 뻐드러 지고, 아래턱의 성장은 억제됩니다.

이러한 습관들은 보통 3 ~4세를 전후해서 스스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고, 계속 주의를 주거나 정서적으로 안정을 시키는 것,

욕구를 대체해주는 방법등으로 중단되는 게 보통이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고 굳이 치료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치열에 변형이 있는 어린이도 5세 이전에만 습관을 중단하면 손가락 빨기로 인한 치열의 변화는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러나 5살이 넘어서까지 계속 빤다면 치아배열이나 턱의 변형등을 초래하고

어린이의 자신감 형성 및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습관차단장치를 넣어주기도 합니다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인데 꼭 씌울 필요가 있나요?



치아에 이를 씌우는 경우는 첫째로 신경치료를 한 경우입니다.

유치 어금니의 경우는 10세 이후까지 오래 사용해야 하는 만큼 신경치료를 했음에도 이를 씌어주지 않는다면

이미 신경치료로 치아에 큰 구멍이 생겼기 때문에 쉽게 부서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가 부서지게 되면 치아 발치를 해야 하고 영구치가 맹출하기 전까지는 그 공간을 유지해주는 공간유지장치를 별도로 끼워야 합니다.

결국 아이도 여러 번 치과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고생할 수 밖에 없게 되고,

비용도 이중으로 발생하게 되니 영구치가 날 때까지는 안심하고 사용하기 위해 이를 씌워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를 씌우면 이가 자라는데 영향은 없나요?



치아 머리는 처음 나올 때부터 빠질 때까지 크기가 변하지 않습니다.

턱뼈나 아이가 성장한다고 이도 같이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치아의 위치만 변한 뿐이니 안심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를 씌운 유치가 빠지는 데는 문제 없나요?



이가 빠질 때가 되면 영구치가 점점 올라오면서 유치의 뿌리를 녹이게 되고, 뿌리가 거의 다 녹으면 이가 흔들리고 유치는 빠지게 됩니다.

은니를 씌울 때 잇몸이나 뿌리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치아의 머리 부분에만 붙이는 것이므로

보통의 유치와 똑같은 과정으로 뿌리가 다 녹은 후 유치와 은니가 통째로 흔들리게 되고 빠질 때도 유치와 같이 빠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실란트는 언제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영구치 어금니의 저작 면이 다 나왔을 때 가능한 빨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세가 되면 젖니 어금니 뒤쪽으로 큰 어금니가 나오는데 이 치아가 바로 처음 나오는 영구치 어금니로

어린 시기에 나와서 가장 오래 사용하며 저작하는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아 입니다. 

그러나 이시기에는 아직 스스로 안쪽까지 칫솔을 제대로 위치시켜 효과적으로 이를 닦기 힘든 나이이므로 충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입안에 어금니가 보인다고 실란트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 맹출했을실란트가 가능하므로

어금니가 보이기 시작하면 가능한 치과에 빨리 내원하셔서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다가 실란트가 가능한 시기에 치아 홈메우기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도포를 해주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불소는 치아와 결합하여 충치 세균에 대한 방어력을 높여주고 충치 세균의 성장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칼슘이 치아에 결합하는 것을 도와 약한 이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저희 치과에서 시행하는 불소 도포는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아이에게는 3개월,

충치가 없고 구강 위생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6개월 마다 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불소도포와 실란트는 무엇이 다른건가요?



실란트는 어금니 저작 면에 있는 좁고 깊은 주름들을 미리 메워주어 충치를 예방하는 시술로써 충치 예방치료로써 효과적이고,

불소도포는 치아의 편평한 부위에 생기는 충치의 예방에도 효과가 높습니다.

즉 불소도포와 실란트, 두가지를 병행해 주면 충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직 유치인데 교정을 할 수 있나요?



아이의 상태에 따라 오히려 어렸을 때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성장하고 있는 동안 간단한 장치를 이용해서 악궁의 크기를 넓혀주거나 골격관계를 개선시켜 줌으로써

앞으로 악골 성장을 더 올바르게 유도해 줄 수 있습니다.

 

 

  위의 앞니가 벌어져서 나고 있습니다.



영구치 앞니가 조금 벌어져서 나는 것은 대부분 정상입니다.

옆의 이가 나면서 공간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보통 송곳니가 날 때 벌어진 이를 가운데로 밀어주게 되어 앞니 사이가 닫히게 됩니다.

따라서 송곳니가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송곳니가 난 뒤에도 앞니가 계속 벌어져 있는 경우에는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치관리가 중요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유치의 저작 기능은 안면근육의 발달과 턱뼈의 발달,

식사 뿐만 아니라 크게는 두뇌의 균형적인 발달까지 도움을 주어 올바른 성장을 유도합니다.

 

또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하고 영구치 맹출의 안내자 역할을 해줍니다.

 

치아 사이가 썩을 경우 치아 사이가 좁아지고, 일찍 빼게경우는 인접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몰려 영구치가 날 자리가 부족하여 덧니를 유발합니다.
치료를 하지 않아 급성으로 신경이 감염된 경우에는 얼굴이 심하게 붓고 전신적인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앞니가 썩은 경우 미적인 문제로 일부 어린이들은 웃지 않으려 하는 등 정서적인 문제도 야기할 수 있는 등

유치의 치료는 현재 뿐만이 아니라 평생 치아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를 다쳤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치아나 치조골, 뼈같은 경조직의 손상은 후에 여러 가지 휴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더욱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강 내 연조직은 크게 찢어지지만 않으면 대부분 치유가 됩니다. 물론 얼굴 쪽은 흉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성장중인 어린이는 턱뼈 속에 영구치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치아가 부러진 경우는 (신경이 노출 되었으면 신경치료 후에) 치아를 다시 만들어 주고,

치아가 흔들리면 유치는 그냥 두거나 뽑아주고, 영구치는 고정해 줍니다

잇몸 속으로 치아가 들어간 경우에는 한달 정도 기다리면 저절로 다시 나올 수 있고,

위치가 변한 경우는 재위치 시켜준 다음에 치과용 철사로 고정해 줍니다

 

완전히 빠진 경우에는 우유, 식염수 등에 담궈서 가능한 빨리 치과로 가서 다시 심어줍니다.

유치의 경우는 다시 심지 않는게 원칙입니다. 치료 결과는 다친 상황, 시간경과,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치열기에 다친 경우는 속의 영구치가 손상(치아의 변색, 뿌리가 휘거나 맹출 방향이 바뀌거나 늦게 나오는 등)

받았을 수가 있으므로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